이 제품 사실 반품하려다 반품비가 제품의 25%라셔서... 그냥 입기로 했어요...

일단 제 신장은 163cm에 몸무게 48kg 이구요... 보통 44~ 44 반 정도의 상의 하의 23~24 입니다.

이전에 띠어리 제품 구매했을때도 잘 맞았고, 띠어리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있던터라

주인장님의 상품 설명과 브랜드 인지도 등을 믿고 쁘띠 사이즈로 주문 했는데요....

쁘띠 사이즈인데도 저한테는 오버 사이즈네요.... 남의 옷 얻어 입은 것 마냥... 사진 상으로는 그렇게 안보일 수 있는데요.. 벨트로 꽉 조이고 남는 여분의 천을 뒤로 다 남겨서 입으니까 저정도구... 어깨는 딱봐도 남는 느낌 입니다. 도저히 오픈해서는 못입을 것 같구...

소재감도... 제품 설명 여러번 읽고 또 읽고 고민하다 가격도 있고... 정말 고급스런 느낌을 상상했는데, 광택감은 있으나 촤르르하다기 보다 그냥 광택감이 조금 있으며 실키한 느낌은 느껴지지 않고 소재 자체는 약간 뻣뻣한 느낌입니다. 고급 브랜드의 탄력있으면서 매끄러운 소재는 아닙니다. 엠디분께서 소개한 소재와는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니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배송상태... 배송은 4~5일쯤 걸려서 빨리온 편이에요. 그러나 그동안 샵뉴욕 배송하나는 믿고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 배송은 엉망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박스안에 옷박스 따로 들어있고, 구겨지지 않게 습자지로 한번 더 덮어서 왔었거든요. 이번에는 박스 뜯자 마자 옷인데 어디 비닐 하나에 따로 들어있지도 않고 습자지로 포장했다기 보다 옷이랑 습자지랑 그냥 엉켜있는 느낌.. 게다가 옷에 구김 엄청나고, 흰 먼지도....

보세 몇만원짜리 옷사면 이런 거 다 그러려니 하고 입습니다. 왜냐... 보센데 뭘 더 바래요...

근데 이건 40만원짜리 옷 사면서 배송상태며.. 옷 받았을때 구김이랑 먼지... 그리고 상품 설명과 실제 상품과의 차이..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감상이고 개인차 있겠죠.)

제가 옷을 받아본 느낌으로 이 옷은 어깨부분은 매니쉬한 느낌의 약간 오버한 느낌으로 나온 듯하고 가슴부분도 상당히 넉넉해요... 전반적으로 매니쉬한 느낌으로 코디하는 옷인듯한데...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듯합니다. 

그동안 만족스런 쇼핑에 자주 찾았는데... 반품비도 어마어마하고... 앞으로는 구매할때 더 신중하게 될 것 같습니다.